| 보도자료 |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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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도시점 | 배포 즉시 | 배포 | 2025. 4. 23.(수) |
식약처, ’25년 1분기 식품 수입 동향 발표 |
- 국내 수급 불안정 등 물가조절용 식품의 수입량 급증 - 경제성‧편의성을 우선시하는 최근 식품 소비 트렌드가 그대로 반영 |
식품의약품안전처(처장 오유경)는 2025년 1분기 국내로 수입된 식품*은 20만 3천여 건, 86억 6천만 달러, 470만 7천톤 상당으로, 전년 같은 기간** 대비 수입건수는 2.9%, 금액은 3.5% 증가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.
* 수입식품 등 분류(이하 ‘품목군’) : 농·임산물, 축산물, 수산물, 가공식품, 건강기능식품, 식품첨가물, 기구 및 용기·포장
** ’24년 1분기 : 수입건수 197,468건, 수입금액 83억 7천만 달러, 수입중량 475만톤
동 기간 우리나라가 식품을 수입한 국가는 총 150개국으로, 그 중 미국(대두, 밀 등), 중국(김치, 폴리프로필렌 등), 호주(밀, 정제과정이 필요한 식품원료 등)에서 전체 수입량의 58.5%인 275만톤을 수입했다.
품목군별로는 가공식품(29.6%, 25억 6천만 달러, 156만톤), 축산물(24.8%, 21억 5천만 달러, 42만톤), 농·임산물(19.7%, 17억 6백만 달러, 222만톤), 수산물(11.9%, 10억 2천만 달러, 23만톤), 기구 또는 용기·포장(7.8%, 6억 7천만 달러, 15만톤), 식품첨가물(3.6%, 3억 1천만 달러, 11만톤), 건강기능식품(2.8%, 2억 4천만 달러, 5천톤) 순이다.
올해 1분기에는 최근의 산업 환경, SNS 등 온라인 소비 트렌드, 각종 사회 현상 등에 따른 소비자 소비 심리 변화가 식품 수입 동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.
< 국내 수급 불안정 등에 따른 물가조절용 식품의 수입량 급증 >
농·임산물 중 식품제조용 원료로 많이 사용하는 밀(73만 9천톤 → 57만 1천톤, -22.7%)과 옥수수(63만6천톤 → 59만4천톤, -6.7%)는 수입량이 감소하여, 전년 동기 대비 15.3%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. 이는 최근 세계적인 이상기후, 재배면적 감소 등으로 인한 국제 곡물 가격 상승*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.
* 유엔 식량농업기구(FAO) 2025년 2월 세계식량가격지수
이에 반해 양파, 양배추, 배추, 감귤 등 신선 농산물의 수입량이 13.5%(33만4천톤 → 37만9천톤) 증가했는데, 국내 생산량 감소 등으로 물가·수급 안정을 목적으로 할당관세*를 운영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.
* 「관세법」 제7조에 따라 물가나 수급 안정 등을 위해 특정 물품(중량)에 대하여 일정 기간 관세를 줄여주는 제도
< 온라인에서 인기 많은 식품의 수입 증가 >
누리소통망(SNS),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다양한 조리 레시피가 공유되면서 요거트, 땅콩버터 등 트렌드와 관련된 제품의 수입이 크게 늘었다.
대표적으로 지난해부터 다양한 식재료를 얹은 ‘요거트 아이스크림’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벌집꿀의 수입이 급증(1천5백 달러 → 38만5천 달러, +25,885%)했다.
또한 ‘땅콩버터 다이어트’가 관심을 끌면서 땅콩버터(4백 3십만 달러 → 8백 7십만 달러, +101.7%)와 더불어 땅콩 등 견과류(8천 5백만 달러 → 1억 2천만 달러, +38.1%)의 수입이 크게 증가했으며, 마시멜로우와 과자‧건과일을 혼합하여 만드는 ‘쫀득쿠키’가 유행하면서 마시멜로우(2백 3십만 달러→3백 3십만 달러, +44.3%)의 수입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.
< 경제성‧편의성을 추구하는 최근 식품 소비 행태 반영 >
최근 국내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경제성을 우선시하고 1인 가구의 증가로 편의성을 선호하는 사회 분위기가 수입식품에도 그대로 나타났다.
우선 와인, 샴페인 등 과실주의 수입량이 전년과 비교해 크게 증가(1만2천톤 → 1만8천톤, +47.9%)한 반면, 수입액(1억1천만 달러→1억 달러, -8.1%)은 감소하였다. 이는 고가의 제품보다는 합리적인 가격과 적절한 품질의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.
* 수입 과실주 kg 당 단가 (‘24년 1분기) 9.2달러 → (‘25년 1분기) 5.7달러
또한 가정에서 데우거나 끓여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밀키트 등 즉석조리식품(2백만 달러→4백4십만 달러, +114.5%)과 고등어 등 수산물을 손질‧가공한 필렛(Fillet) 형태 제품(8천3백만 달러→1억4천만 달러, +64.9%) 등의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.
아울러 치즈(1억9백만 달러→1억9천만 달러, +71.2%), 전지분유(8백만 달러→3천2백만 달러, +300.0%), 버터(3천5백만 달러→5천7백만 달러, +61.6%) 등 유가공품의 수입이 크게 늘었는데 국민 식생활의 서구화로 소비 패턴이 변화한 영향으로 분석된다.
참고로 2025년 수입식품 통계는 수입식품정보마루 누리집(https://impfood.mfds.go.kr→통계정보→온라인 조회통계)에서 확인할 수 있다.
식약처는 앞으로도 수입식품의 증감 현황, 국내외 소비 트렌드 등을 분석하여 검사를 지속 강화하는 등 국민이 안심하고 수입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.
<붙임> 2025년 1분기 수입식품 등 현황(통계자료)
담당 부서 | 수입식품안전정책국 | 책임자 | 과 장 | 손영욱 | (043-719-2201) |
| 수입검사관리과 | 담당자 | 사무관 | 유행일 | (043-719-2210) |